기호 2번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후보 총선 공약

  • 기사입력 2024.03.28 18:44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기호 2번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후보

  조지연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는 총선 1호 공약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내용으로는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실현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이상 형 확정시 세비반납 ▲국회의원 세비 4년간 동결 등이 있다. 

  지난 21대 총선 출마 당시에도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치혁신 과제를 일관되게 제시했다.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의무인 본회의, 상임위 등에 불출석할 시 세비도 이에 상응하게 삭감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조 후보는 “국회의원 세비동결을 정치혁신 과제로 꼽았다”며, “스스로 연봉을 셀프 인상하는 직업은 국회의원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GDP대비 최고 수준임에도 매년 조금씩 인상해 온 대한민국 국회의원 세비를 4년간 동결해야한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총선 2호 공약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교육특별시 도약 방안으로 ▲교육발전특구 유치 ▲ 교육국제화특구 유치 ▲명문고 육성 등 명품학군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교육공약 1순위로 손꼽는 ‘교육발전특구 유치’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지역특화 교육지원 사업으로, 특구에 지정되면 최대 10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국제화특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초중등 교육과정 운영 자율화 등 각종 특례를 통해 국제 교육협력, 에듀테크 활용, 외국어교육 활성화 등으로 우수한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명문고 육성 등 명품학군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학급수 부족 등으로 해마다 고등학교 입학정원의 400여명이 타 지역으로 전학 가야 하는 실정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내 명문학교 조성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어온 만큼, 자립형고등학교를 조성하여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육을 위해 이사오고 싶을만큼 우수한 명품학군을 조성하여 경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복합문화 공간의 ‘공공도서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역 정주 여건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교육환경이 좋아야, 지역의 기업 유치, 산업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경험을 살려 교육발전특구와 국제화교육특구를 반드시 유치하고, 경산을 명품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통합키움센터 ▲경산형 달빛어린이병원 조성을 약속했다.

  통합키움센터는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쉼터ㆍ여가ㆍ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돌봄특화시설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 등이 아이들을 키우며 방과후, 방학, 휴일 등 돌봄공백 상황이나, 야간 긴급보육 상황에서 아이들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 전역에 개소한 ‘우리동네키움센터’와 마찬가지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제공할 수 있는 통합키움센터를 권역별로 조성하여 지역사회 돌봄기관의 허브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과 휴일에 취약한 소아청소년과 의료대책으로 ‘달빛어린이 병원’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응급진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야간에도 달빛처럼 환하게 불을 밝힌다는 명칭처럼, 아이가 갑작스레 아플 때에도 타지역으로 원정진료를 가지 않아도 되도록 경산시내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교육공약에 이어 돌봄공약을 발표한 조 예비후보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어야 산업도, 지역경제도 커나갈 수 있다”며 “돌봄ㆍ의료공백으로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돌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약속했다.

  대규모 아울렛 유치는 관광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지역문화 브랜드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손꼽힌다. 약 2천명의 지역 고용창출과 연간 5백만명 의 관광객, 이에 따른 1조 3천억에 이르는 생산·부가가치 유발로 경산시 지역사회 발전 전반에 큰 시너지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15만평 규모의 지식산업지구가 기업을 유치하고 경산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문화,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숙원사업으로 손꼽히는 아울렛 유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설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 10월 산업부는 아울렛 유치를 위한 토지가 아니라며 사업불허 입장을 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지식산업지구 일부 용지 용도변경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냈다.

  조 후보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아울렛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부처를 적극 설득하고, 대통령 결재사인을 직접 받아서라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집권 여당후보만이 아울렛 유치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통팔달 교통혁신에 속도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ㆍ물류중심으로 ‘다시 도약하는 경산’을 만들겠다”며 총선 5호 공약을 발표했다. 

 ‘교통혁신’의 구체적 방안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완공 ▲대구 고모~경산 압량간 광역도로개설 ▲남천 하이패스IC 개설 ▲만성정체구간 도로개선 ▲철도연장 등 숙원사업 해결 ▲대구경북신공항 접근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이용편의성 개선 등을 제시했다.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조기 완공’은 조 후보의 핵심 교통공약 중 하나이다. 경산시 남·북부권을 연결하는 도로망으로, 우회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도심지 교통체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와 경산을 연결하는 ‘대구 고모~경산 압량간 광역도로개설’을 통해 대임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시키고, ‘남천 하이패스IC 개설’로 물류수송 등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출퇴근시간 등에 불편을 겪는 극심한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확장을 포함한 교통정체 해소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병목구간으로 손꼽히는 ‘국도4호선 도로확장’ ▲만성정체구간 ‘압량~진량간 지방도 919호선 확장’ ▲경산1~4 일반산업단지 물류수송로 역할을 하는 ‘하대~상대간 지방도 925호선 확장’ ▲하대~옥천간 도로개설 ▲경산이마트 앞 입체교차로 설치 등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진행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접근교통망 구축, 하양역과 영남대역을 잇는 도시철도 1ㆍ2호선 순환선 구축,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 경산 내 이동편의성·교통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숙원사업 해결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굵직한 교통인프라 사업에는 무엇보다 교통망 국책사업 포함여부, 기획재정부ㆍ국회 예산심의를 통한 국비 확보 등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집권여당의 후보만이 해결 할 수 있다는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조 후보는 지난 12월 29일, 1월 16일 두차례나 기재부장관을 만나 기재부의 선제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으며, 정부 부처 누구든지 만나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추진 ▲대중교통 비용부담 완화 ▲교통취약지 접근성 개선 ▲보행약자 이동편의성 증진 등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교통 현안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통은 물류와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편의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집권여당 후보로 대규모 예산 유치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혁신’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호 공약으로 조지연 후보는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및 팹리스 기업 유치,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경산을 미래산업 핵심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시스템반도체는 AI, 사물인터넷(IoT), 미래모빌리티를 비롯하여 수많은 첨단산업에서 대규모 데이터 연산ㆍ처리ㆍ제어 등 두뇌역할을 하는 미래산업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해 구미의 반도체 소재, 대구의 소프트웨어 산업역량을 결집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대구경북의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해 경산을 평택과 용인에 버금가는 국가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만들고, 이를 위한 과감한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며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