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8번 무소속 최경환 국회의원 후보 총선 공약

  • 기사입력 2024.03.28 18:54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기호 8번 무소속 최경환 국회의원 후보
기호 8번 무소속 최경환 국회의원 후보

  최경환(무소속)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는 ‘경산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며 대구광역권 철도 중산·정평역 신설 공약을 1호로 발표했다.

  올해 개통 예정인 대구광역권 철도역은 총 연장 61.85km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으로 현재 구미역~사곡역~북삼역~왜관역~서대구역~대구역~동대구역~경산역으로 조성 중이다. 이에 최경환 후보는 기존 경산 역에 추가해 중산·정평역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중산지구에 주거단지가 추가로 들어서면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그에 따른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산동과 정평동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중산·정평역이 신설되면 지하철 2호선 사월역·정평역과 연계한 환승체계를 갖추게 되고, 향후 5만 인구로 성장하는 서부2동 주민들은 더블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산·정평역 신설을 위한 방안으로 ▲대구광역권 철도 2단계 사업(김천, 구미 연장) 추진 과정에 ▲중산·정평역 신설을 포함시키는 등 가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두 번째 공약은 “경산의 경제 르네상스 첨단산업벨트 조성”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3조 7천억원 사업추진으로 3만개 일자리 창출을 할 것이며, 30만 인구의 경제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의 4개의 산업단지와 신규로 추진하는 5개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조성으로 남북 첨단산업 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한 5개의 신규 산업단지 인프라를 추진하여 경산 5산업단지를 100만평 규모의 전기자동차 부품과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 특화된 국가산업단지로 추진하여, 노후화된 1,2 경산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통해 향후 1,2,3,4 경산 산업단지를 국가산단으로 전환,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신규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를 조성해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융복합 스마트 산업단지 ▲농식품 가공 특화단지 ▲경산물류유통단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지구에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하여 2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백만명의 방문객 예상으로 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예상하며, 9개의 산업단지 인프라로 첨단산업벨트와 3만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산시민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와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 경산의 미래교통 인프라 구축을 시행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인 대구광역철도 중산·정평역을 신설하고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화선 연장과 3호선 경산 연장을 추진한다.

  추진 방안으로 대임지구에 임당복합여객터미널을 건립하고 대구광역철도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 광역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하여, 대구 광역시가 추진하는 구미-대구-포항 도심항공교통망과 연계한 임당 드론여객터미널을 설치해 ‘3차원 도심항공모빌리티’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산을 통틀어 가장 큰 택지지구인 50만평 대임지구를 미니신도시로 조성하여 경산의 핵심 상업 및 미래 업무 지구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대임지구에 호텔, 컨벤션센터, 스포츠 센터 등 쇼핑 상업 지구를 확대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대기업 창업지원 센터와 정부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대임지구를 미래 업무 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총선 이후로 연기 중이며,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이 이전 대상이다.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 중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35%로 확대되면서(2024.1.25. 국회 본회의 의결.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지역 인재 확보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긴다.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공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도시외 지역으로 개별 이전을 할 수 있다. 이미 혁신도시가 아닌 지자체에서도 유치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는 등 전략을 수립 중이다. 

  또한 중형 평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문화센터 건립, 오목천 종합개발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물놀이장, 수상레포츠 시설 등 수변공원 조성으로 대임지구를 명품 정주 공간으로 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다섯 번째 공약은 상급의료기관인 대학병원을 경산에 유치하고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 암치료기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획으로 대구경북 소재 대학병원을 경산에 유치하는 안과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을 유치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공약으로 지자체간 경쟁이 예상되는 중입자 암치료기 유치에도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입자 암치료기와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유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5천억원 규모다. 

 “대학병원을 유치하면 대학병원 내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도 건립하여 출생부터 노년까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다”며 “그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유치로 수도권 원정 치료 수요를 흡수하여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산에 유치한 대학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로 지정 받아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재난 대비 및 대응 등을 위한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여섯 번째 공약으로 경산에서 가장 긴 강인 오목천을 23km 구간의 시민 웰니스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세부 안으로 오목천을 따라 용성, 남산, 압량, 대임지구 구간에 권역별 테마 수변공원을 조성하며, 권역별 수변공원에는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용성 지역에 농촌체험형 휴양마을, 펜션단지, 올레길, 숲체험림도 조성하여 용성을 경산 웰니스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겠다고 했다. 용성 수변공원에 휴양단지, 오목천 발원지인 송림에 계곡 물놀이장을 만들고, 기존 송림 오토캠핑장도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 

  또한 용성에서 금호강까지 23km 오목천 강변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플라워 로드를 조성하여 오목천을 경산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오목천은 용성, 남산, 자인, 압량, 북부동을 거쳐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등 경산을 가로지르는 가장 긴 강”이라면서 “방치된 오목천을 개발하여 경산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일곱 번째 공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 경산 교육의 새로운 미래 열겠다”며 공교육의 틀 안에서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경산 미래 교육 인프라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보육 관련해서 유보통합 정부지원 확대, 365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기 건립으로 ▲긴급 돌봄을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직장 어린이집 설치 확대 ▲워킹맘 양질 시간제 일자리 지원 ▲대학병원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방과 후 돌봄 관련하여 늘봄학교의 확대 시행을 위해 교육시설과 전담교사 양성 및 운영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늘봄학교 전학년 시행 조기 추진, 경산청소년수련관을 조기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현재 고등학교 정원 부족으로 지역 중학생 중 200여명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현실을 감안, 고등학교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한다. 국가산단유치를 염두에 두고 취업과 대학진학이 동시에 보장되는 첨단산업단지 맞춤형 직업교육이 가능한 마이스터고등학교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사교육 지출이 가장 높은 지역이 강남구이고, 두 번째가 수성구인 현실에서 경산 교육이 수성구를 따라 잡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를 그만큼 부담하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방 이후 입시 제도와 교육시스템이 수없이 개편 되었지만 교육의 문제를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해결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지난 시간 경산 경제 인프라를 어느 정도 닦았던 만큼 이제 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하여 경산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 후보는 지역 대학 총장들과 협의하여 『경산 대학캠퍼스타운』 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 석학들이 청소년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 방학 중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수능 핵심 과목에 대한 심화 캠프를 운영하고, 지역 대학 교수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 대학의 해외 자매대학으로 우리 학생들의 어학 연수를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이 제휴하여 전공별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령 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대학을 경산시민의 평생 교육 캠퍼스로 활용하여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을 위한 창업 및 직업 훈련 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시행 중인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하여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1천억원 글로컬대학 사업 유치에도 앞장서 지역대학을 명문대학으로 육성할 것을 다짐했다.   

  여덟 번째 공약으로 여성 재취업과 안심 양육 환경,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출산 시대에 경산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여성,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8세까지 평균 양육비는 3억3천만원이 필요하지만, 정부 지원금은 2,960만원에 불과한 현실에서 여성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할 정책이 필요하다”며 워킹맘 단축 근무와 경력단절 여성 고용장려금 확대, 대학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한 여성 직업훈련교육 등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정책을 내놓았다.   

  최 후보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의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시행을 확대하고, 야간과 주말에도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양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경산육아종합지원센터 조기 건립, 대학병원과 연계한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 확대, 365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야간돌봄 전담 유치원 추진, 원거리 통학 자녀 교통비 지원, 대학병원과 어린이 전담치료센터 유치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관련해서는 국가산단과 첨단산업 벨트 조성, 물류유통단지 조성 등으로 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임 미니신도시에 미래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정부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덧붙여 청년 행복주택 보급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대기업 창업지원센터 유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 내 대학가 창업 오피스 타운 조성을 공약했다. 

  “경산시 인구는 첨단산업단지, 지하철, 도로 등 각종 SOC 기반으로 2003년 22만명에서 현재 28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육 환경 조성과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지원,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 경산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후보의 아홉 번째 공약은 지역 유통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이다. 

  최 후보는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기업 아울렛 유치 뿐만 아니라 대구 동구에 입점이 무산된 세계 최대 다국적 가구 유통 업체 유치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갓바위 관광쇼핑지구를 조성하고, 임당복합여객터미널에는 백화점도 유치하는 등 경산을 대구·경북 프리미엄 유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하양 꿈바우 시장 현대화 사업에 국비를 투입했던 최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에 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전통시장 테마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여 전통시장을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것을 공약했다. 또한 공공배달 플랫폼 등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여 전통시장을 경산시민이 즐겨 찾는 생활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산의 중심이었던 중방동, 중앙동 구도심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문화 공간 조성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상가 이용 고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도심조경과 시민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며 “지역 산업의 다양성 차원에서라도 전통시장과 아울렛, 쇼핑지구 등을 활성화 하여 경산을 대구 경북 최대의 유통 상업지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열 번째 공약으로 어르신, 근로자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어르신 일자리와 여가 관련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관련 노인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하여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은퇴자 맞춤식 직업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경산 노인종합복지관의 시설 확대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복지타운 ▲노인 전용 스포츠센터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과 노후 건강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 노인복지주택단지를 조성하여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농촌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한다. 특히 도심 거주 어르신들에게는 식사 쿠폰 제공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지역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는 산업단지형 근로자 행복주택단지를 조성,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동 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걱정을 덜고, 공기정화 식물과 플라워 정원을 갖춘 산업단지 올레길과 산소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위기가정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해서 위기 근로자가 취업 후에도 일정기간 복지 지원할 계획이며, 서민금융진흥원 경산센터를 유치하여 고금리 사금융으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에게 저금리 대안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 후보는 “의원시절, 경산에 산업단지를 넓히면서 근로자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산 근로자 건강센터’를 산업단지내에 유치한 바 있다”며 “국가 산단 추가 유치 추진으로 근로자 복지가 보다 향상 될수 있도록 노동정책특보를 위촉하여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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