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꿀밤산 산책로 조성

- 자연을 품은 휴식처 제공 -

  • 기사입력 2016.01.04 18:16
  • 최종수정 2016.01.04 18:17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 중심부의 꿀밤산에, 경산향교와 경산실내체육관 등 주변 경관을 여유롭게 즐기며 걸음 걸음마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생겼다.

  경산시는 도심속의 남매근린공원내 (구)배수지 일원의 꿀밤산에 지난달 21일 산책로를 조성하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행사 활용공간과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제공함으로써 주민건강 및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꿀밤산 산책로 구간은 (구)배수지 공간을 활용 하자는 주민의견과 마을인근에 휴식공간과 산책로가 필요하다는 주민요청 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4개구간 총 L=0.6㎞ 산책로에 토사유출을 막고 보행안전을 위한 식생매트 및 흙막이·로프난간, 급경사지에 데크 및 침목 계단 등을 설치하여 흉물로 방치된 노후 휀스, 쓰레기, 급경사지 자생수목 등으로 단절되고 훼손되어 전경 조망이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마을인근 산길이 주민들의 자연 휴식처이자 지친 몸과 마음의 쉼터로 변모했다.

  경산시는 올해 시비 1억5천만원 예산 투입으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 등 조성을 위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를 시비 10억원 예산으로 우선 매입 했다. 2016년에는 2억원 예산을 확보해 내년 6월말까지 쉼터부지 및 산책로에 편익휴게시설 ·운동시설·안내판·관목류·잔디 설치·식재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산책로 조성 사업을 위해 중앙동민 등 주민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쉼터 조성과 안전시설 등 마무리 사업을 추진하여 꿀밤산 산책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중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꿀밤산 산책로 조성 사업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정주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산책로 조성 구간의 불법경작 금지 등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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