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中 신생활 그룹과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 MOU체결

경상북도,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中 신생활 그룹 간 K뷰티 화장품 육성 협력체계 마련

  • 기사입력 2016.05.15 13:48
  • 최종수정 2016.05.15 13:51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는 지난달 25일 중국 상해에서 경상북도, 대구한의대학교, 중국의 신생활 그룹 유한공사(이하 신생활 그룹)와 “글로벌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신생활 그룹 상해공장 대강당에서 마련된 MOU체결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이 참석했으며 신생활 그룹 재직자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 양해각서는 K뷰티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경상북도,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신생활 그룹 등 4개 기관 간 화장품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증진,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기업 재직자 교육 등 상호 협력 체계 마련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산시가 중국의 화장품 앵커기업인 신생활 그룹과 MOU를 성공적으로 체결함으로써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의 귀추가 주목 받고 있다.

  신생활 그룹은 중국 요녕성 심양에 본사를, 상해와 청도에 공장, 국내에는 경산에 화장품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 출신의 안봉락 회장이 1994년 설립한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대표 업종은 화장품이며 이밖에도 식품,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880여명, 판매직원 10만명 규모의 종사자와 5,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경산시는 “경산 경제혁신 5대 전략산업”의 일환으로 K뷰티 화장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6일‘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경산시는 현재 건립 추진 중인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기술지원 허브를 구축하는 한편, 수출형 중소기업 위주의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 공동 마케팅 거점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동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K뷰티 융복합 캠퍼스를 구축하여 화장품 산업의 저변확대와 경쟁력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본 MOU체결식을 통해 경산시의‘글로벌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화장품 산업은 2025년 기준 생산액 5조원, 수출액 10억달러 규모를 달성함으로써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변모하고, 3,5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게 됨으로써 지역 경제의 새로운 견인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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