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1회 추경예산 775억 증액

- 당초예산 대비 10.8%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일자리 창출 중점-

  • 기사입력 2016.05.15 16:41
  • 최종수정 2016.05.16 15:19
  • 기자명 김도경 기자


- 일반회계 6,610억원, 특별회계 1,330억원 -

최영조 시장
  경산시는 지난 12일 올해 당초 예산 7,165억원에서 10.8% 늘어난 7,940억원으로 경산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6,150억원 보다 460억원(7.5%)이 증액된 6,61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1,015억원 보다 315억원(31%)이 증액된 1,330억원이다.

  경산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460억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지방세가 금년 본예산 보다 8.3% 증가한 110억원, 세외수입은 17.9% 증가한 45억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수입은 4.4% 증가한 186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 119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여건과 고용불안을 감안해 건전재정으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공공근로사업에 시비 4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6억원을 최우선 배분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에 5억원,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 구축, 화장품 제품개발 지원, K뷰티 해외마케팅 지원, K뷰티 융복합캠퍼스 교육지원 등 65억원을 미래의 먹거리 화장품 산업에 집중배분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숙원 사업 등에 주력했다.

  또한 경산지식산업지구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육성 및 종합기술 지원사업, 경산지식산업지구 용수공급시설 설치 등 44억원을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지속적인 추진에 투입,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하여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관리, 신대 부적지구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 14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오랜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48억원을 편성하고,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 42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35억원 등 당면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최영조 경산시장은“이번 추경은 국ㆍ도비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공공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은 오는 20일 개회되는 제184회 경산임시회 심의를 거쳐 6월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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