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 계속 추진키로”

대안부지 검토, 관계기관과 협의 후 정상추진

  • 기사입력 2016.09.06 04:49
  • 최종수정 2018.01.16 21:33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사업은 경상북도, 경산시, 경북대병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선정된 임당동 632번지를 사업대상지로 결정하고 그간 추진하여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하였으나 사적 제516호 임당동 고분군과 인접하여 역사문화환경 저해를 이유로 불허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임당동 632번지는 1999년 택지개발이 완료되고 초등학교 부지로 지정된 후, 경산시에서 2007년 매입하여 2009년에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공공업무용시설용지로 바뀌었다.

  현재, 임당동 632번지 일대는 원룸?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경산시는 사업대상지를 결정하기 전에 문화재청을 수회 방문하여 건축물 높이 18m이내에는 건립이 가능하고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문화재현상변경허가가 불허되면서 임당동 632번지에 계속 추진할 경우 사업기간 연장 및 효율적 병원 신축이 불가능하여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대안부지를 검토하던 중 대구미래대학교에서 학교부지내에 재활병원 건립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왔다.

  이에 경산시는 경상북도, 경북대병원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재활병원 건립을 정상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상북도 재활병원은 경북대병원을 위탁운영기관으로 국비 135억원 지방비 135억원 총 270억원을 투입하여 재활의학과를 포함해 내과, 치과 등 총 7개 진료과목과 건강검진센터, 수중치료실 등을 갖춘 전문적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01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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