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 기사입력 2016.09.27 07:46
  • 최종수정 2016.09.27 07:49
  • 기자명 소우주


가랑비 
                        소우주/ 정석현

 산마루엔 운무에 쌓여 그리움이 흐르고
가랑가랑 가을을 만드는 비는
목마른 이들에게 젖을 물리며
시원함을 가슴에 안겨 주네

고기압 저기압 기후의 흐름이
우리들 혈압 조절 하며
감정을 엮어 가는 계절 속에
가랑가랑 가랑비에 텅 빈 마음 젖지는 않을까

가을 향기에 비애(悲愛)는 묻어 버리고
긍정적인 밝은 생각
마음속에 가득 담고
오늘도 웃으며 건강한 생활 가랑가랑 채워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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