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재활병원 미래대 건립 예정

  • 기사입력 2016.11.22 03:40
  • 최종수정 2016.11.22 03:42
  • 기자명 구본교 기자

 
  그간 경산시에서 추진 중이던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대상지가 최종 대구미래대학교 내 학교부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기존 추진 중이던 임당동 고분군 인근 부지가 문화재 훼손 우려에 따라 문화재청 현상변경허가가 불허되면서 사업기간 연장과 효율적 병원 신축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대안 부지를 검토하던 중 대구미래대학교에서 학교부지내 재활병원 건립 유치의향서를 지난 8월 제출해 왔다.

  이에 경산시는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대구미래대학교 양지관 일대를 재활병원 건립대상지로 선정하고 제188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의 건으로 상정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심의가 가결된다면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대상지는 평산동 산 1번지 일원 2만 400여㎡(8,000평)를 시비 130억원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대구미래대학교 학교부지 내 재활병원 건립대상지 맞은편에 청소년수련관 등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위해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함께 상정했다.

  복합문화센터 건립대상지는 사동 678-2번지 일원 5만 1,800여㎡(약 1만 5,600평)를 매입해 2019년까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재활병원은 지역내 거점병원으로 진료, 재활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민간병원과 차별되는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여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지역사회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국비 135억원 도비, 시비 각각 67억 5천만원 등 총 270억원으로 연면적 1만 6,600㎡(약 5,000평), 지하 1층 지상 3층 150병상규모로 2017년 6월 착공해 2019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