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고,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페어플레이 학교’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기사입력 2017.01.18 09:25
  • 최종수정 2017.01.18 09:27
  • 기자명 편집부


 
  사동고등학교(교장 유재익)는 지난해 12월 31일,‘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페어플레이 학교’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체육교사(김원식)의 지도 아래 남ㆍ여고부 줄넘기 부문에 참가한 사동고 선수들은 2015학년도 경북학교스포츠클럽줄넘기대회 여고부 1위, 전국학교스포츠클럽줄넘기대회 여고부 장려상 수상의 전통을 이어, 2016학년도 경북학교스포츠클럽줄넘기대회 남․여고부 1위, 전국학교스포츠클럽줄넘기대회 남․여 동반 장려상과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는 큰 쾌거를 이뤘다.

 
  평소 김원식 지도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승패를 떠나 경기 자체의 과정을 중시하고 체육활동의 궁극적 목적이라 할 수 있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페어플레이상은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초ㆍ중ㆍ고와 남녀별 학교를 통틀어 1교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진행하는 각 심판 및 진행요원들이 매 진행상황에 따라 즉시 평가한 결과들을 모아 선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수상은 승패를 떠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전 과정이 평가되었다는 점에서, 평소 과정을 중시한 김교사의 지도 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주최측(대한민국줄넘기협회)에서 실시한 이벤트 경기(긴줄손 가위바위보) 3위, 전국학교스포츠클럽UCC대회 우수상, 응원상 수상 등, 경기외적으로도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이번 결실에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UCC대회에 참가한 이○○ 학생(사동고 2학년)은 남줄넘기부로 활동을 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줄넘기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자, 대신 다른 학생들이 연습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작품을 만들어 출품을 하게 되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져‘따로, 또 같이’의 화합 정신을 잘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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