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산(해발 432m)은 높지는 않지만 진량의 넓은 벌판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오르기 쉽고 주변 전망이 좋은 지역 명산이다. 하지만, 아사리 방면에서 산에 오르는 등산로 코스는 경사가 급하며 폭이 좁아 등산객들을 위한 안전한 통행로와 시설물이 요구되어져 왔다.
이번에 등산로를 다듬고 50여 개에 달하는 폭 1.0~1.5m의 목재계단을 설치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충했으며 기존의 낡고 부서진 목교를 평철과 합성목재 재질의 다리로 보수해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에 정규진 진량읍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진량 금박산을 찾는 등산객들 모두 편하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