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경북 희망의 새길 열다

13일, 제9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가져

  • 기사입력 2017.04.20 19:53
  • 최종수정 2017.04.20 19:54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안동체육관에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새기고자‘제9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선두 생존 애국지사와 김장주 행정부지사, 안동시 부시장,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도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은, 1919년 3.1만세운동을 바탕으로 4월 13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해 나라 잃은 겨레의 정신적 지주로서 항일운동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고자 광복회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은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경안여자중학교의 난타,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약사보고, 기념사, 생존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은 3.1만세운동 이후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자 한 위대한 선택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향한 희망과 열정의 구심점이자 항일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사람중심 경북세상’의 꿈을 향해 경북의 새 역사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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