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란툰시(札蘭屯市) 조선족 민속마을 설계 지원

- 우호도시 자란툰시 선광촌, 홍광촌 민속마을 설계지원 확정 -

  • 기사입력 2014.06.25 17:40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국제우호도시 중국 내몽골자치구 자란툰시와 2005. 1. 7일 우호도시 협정체결 후 상호 협력증진 및 교류발전으로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

  지난해 제18회 경산 시민의 날 경축행사에 자란툰시 마단제 부시장 일행이 경산시를 방문해 란천맹(樂天猛)시장 친서 전달에 따른 조선족 민속마을 설계지원 협조 요청에 의해 시 방문단(단장 투자통상과장 장호원)이 경산 소재 ㈜서홍건축사사무소(소장 이상동)와 함께 6. 10 ~ 13 (3박4일)간 자란툰시를 방문했다.

  방문의 목적은 자란툰시 고태자사무소 선광촌, 징기스칸진 홍광촌 민속마을 설계지원에 따른 현장 방문으로 두 곳의 지역주민(조선족)으로부터 한국식 한옥설계 내용을 충분히 청취하였고 경산시 방문단에 동행한 ㈜서홍건축사사무소의 설계지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방문 3일째 민속마을 설계지원 협의가 자란툰시인민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자란툰시 관계자와 우리시 방문단의 최종 토론을 거친 후 한국식 전통 한옥방식에 따른 설계지원(설계비 1억2천만원)을 결정하므로 양도시가 상호협력 증진 및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중국지역에 한국전통문화인 한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방문이 이루어져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바탕에는 문화재 관련 업무를 5년가량 담당했던 공무원(건축과 시설6급 신병곤)이 동행, 설계자문을 통해 계약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 했다.

  앞으로 양도시의 국제교류증진 확대 및 자란툰시 조선족민속마을 설계 지원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우호도시 자란툰시 란천맹(樂天猛) 시장 일행이 올 8월중 우리시를 방문할 계획이며, 방문시 대한민국 전통 한옥민속마을 현장 견학 및 설계계약 체결이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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