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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8:19
오늘도 도로에는‘왕초보’,‘1시간째 직진 중’,‘국가대표 초보’등 초보운전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뒷 유리창에 부착한 차량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대부분 경차를 운전하는 여성 운전자가 많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국 면허시험 응시 인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모두 160만2천237명으로 전년도 134만1천620명과 비교해 약 19%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 만큼 도로에 초보 운전자의 비율도 높아 질 수밖에 없다. 초보 운전자에게 이런 스티커는 아직 운전이 많이 서툴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의 양해를 부탁하는 의미에서 부착을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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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8:0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국 최연소 지회장 출신이자 대의원인 박준현(46세) 공인중개사(정평동 소재 열린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가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기이사로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이사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 출신으로, 경산중앙초등학교, 경산중학교, 경북사대부설고등학교, 계명문화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제1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향토출신 전문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알려지고 있다. 금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사로 당선된 박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 협회의 이사는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회원 9만 4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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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8:05
차간호 넓은 가슴 구름이 춤을, 새 날아 드는, 성급한 가을이... . 일행은 송화강의 버드나무 숲길을 따라서 차간호(査干湖) 길을 가고 있었다. 한가위 길치고는 한산한 편이었다. 아, 그렇지 어제 다들 돌아갔거니.. . 하루쯤 한가위가 더 남았다는 생각은 나의 착각이었다. 바로 오늘이 한가위 날인 것을. 매년 12월 말일 무렵이면 차간호에서 얼음 고기를 잡기 전에 축제를 벌어진다. 먼저 고기잡이 그물의 신을 깨우기 위한 성망(醒罔) 의식이 샤먼에 의하여 치러진다. 이 때 공주의 이름으로 성화를 올려 하늘에 고한다. 본디 차간(査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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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8:03
1994년 10월 21일 한강 성수대교 상부 트러스가 무너져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가 발생했다. 나는 이 사고로 하는 생각이었다. 강이라는 특성상 보존이 쉽지 않겠지만 많은 시민들과 전공 학생들, 그리고 전문가들이 이 현장을 보면서 안전한 건설에 대한 지표로 삼기를 바랐다. 부실에 대한 부끄러움은 잠시지만 이를 보면서 항시 반성하자는 뜻이었다. 그래서 다시는 부실공사로 인해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이탈리아 볼로냐시는 인구 40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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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8:00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의 목적은 대지로서의 효용증진과 공공시설의 정비이다. 이를 위하여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조금씩 제공받아 여기에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동시에 그 일부를 매각하여 사업비에 충당하게 된다. 기존의 토지를 정비하여 대지의 효용을 증진시키되 그 비용은 기존의 토지소유자들의 지분을 일정부분 제공받아 충당하는 것이다. 각 토지소유자는 기존의 토지를 위치·면적·이용상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 새로운 토지를 배분받게 된다. 이 방식에 있어서 토지소유자들은 소유권을 상실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토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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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7:57
내가 국민(초등)학교 다닐 적 남천 강은 너무나 맑아, 강바닥에 노닐던 피라미가 화안하게 보이던 맑은 강이였으며, 초등(중앙)학교 마치고 줄부리(옥산2지구)로 가던 하교 길의 더운 여름에는 누구 먼저 할 것 없이 책보자기는 강바닥에 팽개치고 맑고 시원한 강물 속으로 뛰어 들어 멱을 감으며, 납작한 작은 돌멩이로 물수재비를 뜨는 놀이도 하고, 멀리 던지기도하고, 강바닥에 물떼새가 낳아 놓은 자갈과 꼭 닮은 물새알을 찾아 놀기도 하던 그 강이다. 큰 태풍이 오면 강물이 불어 줄주리로 가는 보를 건너가지 못하여 경산 다리로 돌아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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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7:54
重別周尙書 庾信陽關萬里道 不見一人歸唯有河邊雁 秋來南向飛중별주상서 유신양관만리도 불견일인귀유유하변안 추래남향비주상서와 거듭 이별하며양관 만리길에는돌아오는 사람 하나 보이지 않고오직 황하 물가에 기러기들이 있어서가을이 오니 남쪽을 향하여 날아가네 주상서: 유신의 우인으로 누구인지 분명하지 않다. 양관: 옥문관과 함께 서역으로 가는 관문이며 감숙성 돈황에 있다. 유신(513~581): 남북조시대 때 북조 주나라(557~581)의 시인으로 자가 자산子山이며 하남성 남양河南省 南陽 사람이다. 아버지 유견오는 남조 양나라의 유명한 궁체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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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7:46
가랑비 소우주/ 정석현 산마루엔 운무에 쌓여 그리움이 흐르고가랑가랑 가을을 만드는 비는목마른 이들에게 젖을 물리며시원함을 가슴에 안겨 주네고기압 저기압 기후의 흐름이우리들 혈압 조절 하며감정을 엮어 가는 계절 속에가랑가랑 가랑비에 텅 빈 마음 젖지는 않을까가을 향기에 비애(悲愛)는 묻어 버리고긍정적인 밝은 생각 마음속에 가득 담고오늘도 웃으며 건강한 생활 가랑가랑 채워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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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5:53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 법)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관련성과 상관없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는 법이다. 100만원 이하 금품수수는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만 과태료가 부과된다. 직무와 관련성 없이 100만원이하를 받더라도 같은 사람으로부터 연간 300만원을 초과해서 받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9월 28일부터 시행하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와 유치원의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장과 이사는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에 관계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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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5:48
경북 경산시 백천동에 거주하는 김종성(69세)씨가 최근 자신이 태어난 경남 김해시와 김해김씨 삼현파조 문정공 김관선생을 집대성하고 재조명하는“김해와 문정공 김관선생 적록”이란 위선사(爲先事)를 적은 저서를 학술연구총서로 출간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저자(김종성)는 지난 30여년을 경상북도청 간부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과 퇴직 후 10여 년간 가락중앙종친회 집행이사, 김해김씨 삼현파 중앙회 집행이사, 대구시 수성구 종친회 초대회장, 가락 대구시종친회 감사·지도위원, 김해김씨 삼현파 진사공(휘)순종중 직전회장 및 현 명예회장, 김해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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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5:28
우리는 고 생각하는 듯하다. 즉 두 개의 견해 중간지점을 중립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분명히 생각할 것은 중립이란 를 가지고 있어야 중립적이라 할 수 있다. 며칠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교육청은 여학생들이 직모를 하고 다녀야 한다고 학교 규정을 바꾸어 버렸다. 선천적으로 곱슬머리인 흑인 여학생들이 직모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삭발을 하거나 삭발한 후 가발을 쓰는 방법뿐일 것이다. 학생들은 반발하며 거부한다라는 뜻으로 팔로 X자를 표시하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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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5:22
● 기업가의 직업윤리와 부동산업자로서의 윤리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가의 직업윤리는 참으로 중요하다. 기업가의 정직성, 신뢰성, 근면성이 기업경영의 능률성, 효율성, 생산성, 근로자와 소비자를 위한 복지성과 조화를 이룰때이다. 다시 말해서 기업인의 추구하는 경제적 가치가 도덕적이고 문화적 가치와 조화를 이룰 때 기업가의 훌륭한 모습이 보인다. 초기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기업가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에 영향을 받았다. 한국 사회에서도 한국 기업인이 지닐 훌륭한 직업윤리의 정신이 분명히 있다. 어떤 사람은 바람직한 기업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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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5:19
얼마 전 교차로 사고 현장에서“빨간 신호에 비보호좌회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남들도 다 빨간 신호에 좌회전 하던 대요.”라는 사고 운전자의 말을 듣고 꼭 한번 쯤 비보호좌회전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 그럼‘비보호좌회전’이란 무엇일까? 교차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에게 신호 주기를 짧게 하고 지체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진과 회전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많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좌회전 신호 없이 직진 신호일 때 마주 오는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죄회전을 허용하는 것이다.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는 교차로에서의 가장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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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5:12
九月九日憶山東兄弟 王維獨在異鄕爲異客 每逢佳節倍思親遙知兄弟登高處 遍揷茱萸少一人구월구일억산동형제 왕유독재이향위이객 매봉가절배사친요지형제등고처 편삽수유소일인구월구일에 산동의 형제를 생각하며나그네 되어 타향에 홀로 있으니좋은 명절 만나면 늘 부모님 생각이 배가된다형제들은 높은 곳에 올라가 멀리서도 알겠지수유꽃 두루 꽂으며 한 사람이 적다는 것을 9월 9일: 음력 9월 9일은 중국의 명절로 중양절이다. 이날은 높은 산에 올라가 수유꽃을 머리에 꽂고 국화주를 마시며 액운을 물리치는 전통풍습이 있으며 이는 전국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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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00:44
고엽제는 식물 대사를 파괴하여 식물의 잎을 말려 죽게 하는 제초제다.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이 베트남 전역에 다량 살포했다. 고엽제는 다이옥신이 함유되어서 암과 신경계질환을 일으켜 악마의 물질로 불린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다이옥신 사용이 금지 되었다. 우리나라는 1964년부터 약48,000여명의 국군을 베트남 전투에 파병했다. 이때 고엽제 살포로 인해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파병용사들은 국가유공자 예우로 합당한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와 달리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전방 휴전선에 근무한 한국군 용사도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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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00:14
2015년 10월 남녀 24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양궁 대표 선발전은 올해 4월까지 무려 6개월 동안 진행됐다. 한 선수가 선발전에서 쏜 화살만 4000개를 넘는다. 토너먼트, 리그전, 기록경기 등 경기 종류도 다양하다. 일부러 바람이 센 강원도 동해에서 선발전을 치르거나, 빗속에서 경기해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도 평가했다. 이렇게 뽑힌 4명의 선수 중 또다시 한 명이 탈락하고 세명만 올림픽에 출전한다. 금수저 흙 수저 차별이 있을 수 없다. 감독이나 협회의 갑질도 없다 오로지 선수 각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실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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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00:10
손실보상제도에 대하여 수용으로 인하여 재산권을 침해받는 자는 국가에 대해서 그 손실의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토지 수용에 대한 수용자와 피수용자 간의 분쟁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는, 토지 수용을 행사하는 사업의 타당성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수용 자체는 인정하지만 보상액을 둘러싼 다툼이다. 전자의 문제를 살펴보면, 토지의 수용조건으로는‘공공필요’및‘비례의 원칙충족’이 요구된다. 그런데 사회복지국가를 추구하는 현대국가에서는 공익의 범위가 넓게 인정되고 있으므로, 공익사업 자체의 정당성에 대한 다툼에서 수용결정을 뒤집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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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00:06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4살 아이가 섭씨 35도가 넘는 유치원 통학버스 안에서 8시간 가까이 방치돼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통학버스는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썬팅 처리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규정대로만 썬팅 되었더라도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를 지나가는 누군가가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흔히 창유리 표면에 필름을 부착하여 빛의 투과량을 줄이는 것을 썬팅(sunting)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영어 표현은 ‘색을 입히다.’의 틴트(tint)와 창문(window)을 합쳐 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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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00:00
考槃 作家未詳 考槃在澗 碩人之寬獨寐寤言 永矢弗諼考槃在阿 碩人之過獨寐寤歌 永矢弗過考槃在陸 碩人之軸獨寐寤宿 永矢弗告고반 작가미상 고반재간 석인지관독매오언 영시불훤고반재아 석인지과독매오가 영시불과고반재륙 석인지축독매오숙 영시불고악기를 두드리며악기를 두드리며 산골짜기 물가에 있으니 대인의 마음 너그러워라홀로 잠자고 깨어나며 홀로 말하니 이 즐거움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맹세하네악기를 두드리며 산기슭에 있으니 대인의 마음 관대하여라홀로 잠자고 깨어나며 홀로 노래하니이 즐거움 영원히 지나치지 않으리라 맹세하네악기를 두드리며 언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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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13:42
2011년 대구의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 이후 경찰,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피해응답률이 2012년 1차 조사결과 12.3%에서 시작하여 2016년 1차 조사결과 0.9%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폭력은 존재한다. “애들이 싸우면서 크는거지. 다 성장하는 과정이야” 우리는 이런 말을 한번 씩 들어 본 적이 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친구들끼리 놀다가도 서로 의견차이로 인해 아니면 이유 없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