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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15:54
오래 계속되는 가뭄에 경북지자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우리 지역이 소 우지라고는 하지만2017년 우기 동안 한번도 큰물이 나지 않았다. 겨울에도 마찬가지 발이 푹푹 빠지는 큰눈이 오지 않았다. 이대로 눈이나 비가 오지 않고 여름까지 가면 어쩌나 불안하다. 가뭄은 대구·경북의 식수원도 말리고 있다. 긴 가뭄에 주요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수위를 크게 밑돌고 있다. 겨울가뭄도 심각해서 식수와 농업용수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 경산, 영천, 청도주민의 식수원인 청도 운문댐이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6년 운문 댐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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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11:44
2018년은 60갑자 중 무술년이다. 무는 하늘의 힘으로 큰 흙, 즉 산을 의미 한다. 색으로는 노란 황금색을 의미한다. 무는 무성하고 번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술은 땅의 힘으로 십이지지 중 개띠를 말한다. 무술년 개띠는 12개의 띠 중에서 11번째 띠다. 그래서 2018년 무술년은 황금개띠라고 한다. 12개의 띠는 육갑에 의해 정해지며 10간과 12지를 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를 뜻하는 60개의 간지 중 10간을 살펴보면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를 12지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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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1:32
지난 13일~16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이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국빈방문이라는 명분에 맞지 않는 철저한 무시와 모멸의 방문이었다. 손님을 초청한 중국국가수반은 자국의 행사에 참여하느라 북경을 비웠고, 총리 또한 북경에 있으면서 문 대통령을 하루 동안 혼자서 활동하게 방치한데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가원수가 상대국가 방문에 예우는커녕 일반식당에서 식사를 하도록 한 것은 사실상 세계외교역사상 전무후무한 안하무인격의 대우다. 일차적 책임은 우리나라 외교부의 협상부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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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15:33
해상봉쇄란 특정된 국가의 해상으로 드나드는 모든 선박을 그 국가를 압박할 목적으로 사전 검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도발에 따른 추가제재안이 청와대와 국방부장관의 의견이 엇갈렸다. 청와대에서는 정부차원에서 ‘해상봉쇄가 논의된 바 없다’고 하면서 11월 30일 한미정상간 통화에서도 해상봉쇄라는 의견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그와 비슷한 시간에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국회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상봉쇄 요구가 있으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나 범정부차원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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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0:56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인근 북쪽 7~9km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발생 이후 429일만에 역대2위급지진이었다. 충격은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 부산, 안산 등 전국에서 감지되었다. 무엇이 편안하던 지구를 힘들게 해서 지진과 화산을 발생시키는 것일까. 지구 내부구조에 대해 이해해야 할 중요성이 있다. 지구도 스트레스를 받아 누가 세게 건들면 꽝 터지기도 하고 참다보면 쌓인 응어리가 폭발하기도 한다. 지구 내부구조를 알아야 할 필요가 이것이다. 지구는 거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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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9:41
현 정부는 적폐청산을 제1호 국정과제로 내걸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의 단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에서도 밖으로는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내부에서는 낙하산 접수를 받는다며 고위당직자들에게 공공기관이나 정부산하기관이직 희망자를 조사한 것은 대선 공신 챙기기를 하며 전리품 나누기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지난 정부 때 낙하산 인사를 강력히 비판하던 때와는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 각 기관의 기관장 자리는 공신들에게 나누어주는 자리가 아니다. 공공기관은 전문성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선이 필요하다.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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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9:50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은 60년 축적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수준의 기술이다. 탈 원전정책은 축적된 기술을 사장시켜 수십 조원의 기술력 수출피해를 가져 온다. 대통령은 탈 원전을 외치고 국방부장관은 핵잠수함 건조를 외친다. 핵의 평화적 이용은 포기하면서 군사적으로는 활용하겠다는 상충되는 논리는 맞지 않다. 값싼 청정에너지 원전을 폐기하고 신생에너지 개발은 전기료 인상과 일자리 10만개가 날아가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된다. 신고리원전 5·6호기의 공사여부가 시민대표의 공청회를 거쳐 결정하는 발상도 황당하다. 지금도 찬· 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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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16:18
올해 시월구일은 오백칠십일회 한글날이다. 세종실록에는 일천사백사십육년 구월(음력)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다고 기록해 있다. 한글날을 처음 기념한 날은 일천구백이십육년 구월이십구일(음력) ‘훈민정음반포’ 사백팔십주년 기념식에서 제 일회 가갸날 행사를 개최했다. 일천구백사십년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견으로 ‘훈민정음’ 반포날을 정확히 알아내고 시월구일을 한글날로 지정했다. 한글은 미국의 언어학자 레드 야드 의 발표에 의하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치이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문자다”고 했고 영국의 문화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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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07:52
얼마전 부산에서 여중생들이 또래여학생을 집단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들어 놓고도 반성은커녕 폭행을 즐기는 듯한 태도에 전국민이 경악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에 이어 강릉, 아산, 서울에서도 학교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료폭력의 실태가 공개되기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2016년까지 7만9천8백30명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검거됐다고 한다. 이수치를 전국적으로 추산하면 가해자의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학창시절 학교폭력에(학폭) 노출되었던 사람은 그 공포증이 평생 계속되어 한 인간의 삶이 피폐해진다. 학교폭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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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10:59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그만큼 긴 안목으로 멀리 보고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국가의 교육정책은 그 국가의 미래 자산인 인재를 양성하는 원대한 계획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통령만 바뀌면 교육정책이 바뀌는 교육수난을 겪게 된다. 긴 안목의 교육정책이 아닌 대통령의 뜻에 따라 바뀌는 교육정책 때문에 교육당국과 학생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 백해무익이다. 교육정책이 정권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가. 이번 정부도 교육정책에 확실한 무리수를 두고 있다. 현재 중3인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수능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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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23:06
국가에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은 기후와 날씨, 지리적 요건에 따라 전력생산의 편차가 크다. 정부는 신재생 전력생산을 늘린다면서 2011년 이후 유지해온 전력예비율 22%를 최대 18%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탈 원전 명분을 만들지만 전력수급 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한다. 전력예비율을 낮추면 발전소를 더 많이 지을 필요가 없어진다. 전력예비율을 22%에서 18%로 낮추면 원전4기를 덜 지어도 된다는 논리다. 정부는 2030년 풍력과 태양광 ,LNG(액화천연가스) 발전비중을 현재 24%에서 57%로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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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3:32
문 대통령은 6월 19일 고리원전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월성1호기를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6월 27일 정부는 건설 중인 신고리원전5·6호기는 3개월여의 공론화를 통해 공사중단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환영과 우려, 반발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미 건설공사가 25% 진행된 신고리원전5·6호기의 공사중단이라는 사안을 3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종결하겠다는 것이다. 원전정책에 대한 공론은 시행중인 국책사업을 정권교체후 중단해도 되는가 하는 문제다. 신고리원전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