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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0:55
201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된 70주년이다. 해방70주년을 맞아 주변국가의 변화와 일본의 역사의식, 북한의 침략 가능성 등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어서 국가와 국민이 신경이 날카로운 시기다. 정부와 국민은 광복70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해 독립열사들을 기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딸이자 박근혜 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일본의 한영매체인 니코니코에 출연해 100영분간의 인터뷰 과정에서 역사인식을 망각하고, 현 대통령의 입지를 망각한 각종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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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0:37
애초 삼성은 큰돈을 들여 삼성라이온스 야구단의 전용구장을 도쿄돔 같은 돔구장으로 만들 것처럼 말했다. 몇 년간 삼성라이온스의 팬들은 돔구장에 현혹되어 삼성의 통 큰 계획을 칭찬하고, 세계최고의 돔구장에서 벌어질 삼성라이온스의 경기를 그리곤 했다. 이것이 축소 수정 되어 경산 옆 수성구 대공원역과 접하여 ‘대구 삼성라이온스 파크’를 건설하기로 했고, 그때만 해도 삼성은 건설비용의 상당한 부분을 부담 할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완공예정일을 6개월여 앞둔 지금, 삼성은 오히려 자신들의 홈구장 건설에서 큰 이익을 취하게 되었다. 매일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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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0:31
토지의 이용제한 모든 토지의 이용은 기본적으로 국토계획법에 따라 제한된다. 여기에 개별법의 제한이 추가되어 일정한 용도의 이용만을 인정하고, 인정된 용도 외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행정청의 허가를 요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특히 개별법에서 이용용도를 제한하는 것은 토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한이다. 예를 들면 농지법에서 지정한 농업진흥구역에서는 농업생산 또는 농지개량과 직접 관련되는 것 외의 용도로는 토지를 이용할 수 없다(농지법 제34조). 산지관리법에 따른 보전산지, 수도법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지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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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0:2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누가 이땅을 한 반도라 했는가오천년 이어온 배달 민족해방 동의(胴衣)일흔살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대륙에 붙은 갈지자형에 반도(半島)의 심연들기침소리에 숨을 죽이는 시달림사막의 소소리 바람과진딧물 같은 것 붙어서 끈질게 괴롭힘 당하느냐덤벼라 자생할 것이다 어떻게 지켜온 땅인데우리는 강한 힘줄로 지렛대가 될 것이다다섯 꽃잎 우리를 감싸 선혈(鮮血) 한 가운데 노오란 꽃술로오목하게 피어있다백의(白衣)가 뭉쳐 세계로 뻗어 가선각자(先覺者)의 길을 걸어서이 땅은 영원하리라보신각 종소리하늘에 닫으리만큼용포가 비상하여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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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0:04
경대 정문 센트럴 파크 공원(knu Central.Park)를 지나면 길섶에 벚꽃나무가 꽃방울을 터뜨리며 봄을 재촉하고 있다. 본관 앞 연못 분수대(一淸潭) 옆 지나 운동장 방면 플라타너스 길을 나는 건강 삼아 매일 즐겨 걷는다. 여기서 가끔 오후 2시와 3시 사이 만나는 사람이 있다. 간흑 서로 목례를 하며‘안녕하십니까’. 라며 수인사(修人事)를 하기도 한다. 60대 초반 남자분과 50대 중반 여자분인데 남자분이 휠 체어를 100m정도 옮겨 놓으면 하체가 불편한 여자분이 목발을 짚고 열심히 걷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휠 체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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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08:40
그는 경산에 정착한 발해국 후예이다. 남천면 송백리 태재욱씨 태재욱(74세)씨, 그는 얼핏 보아도 북방계열의 얼굴을 속 빼 닮았다. 불쑥 들어간 눈까풀에 짙은 눈썹, 그리고 크지 않는 몸매가 그를 그렇게 본 것이다. 그가 오매불망하는 일은 1089년 전에 흩어진 발해국 고왕 대조영의 뿌리를 하루 빨리 현창(顯彰)하는 일이다. 그는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이일에 몰두하였는지 전국 유수의 대학마다 발해사 연구학자는 빼놓지 않고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에게는 언제부터인가 발해사 연구에 백의종군(?)하는 후손이란 닉네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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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2:53
최저임금은 인간의 생존권뿐만 아니라 삶을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임금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평일 12시간 일을 하고 토, 일도 일을 해야만 최소한의 생존을 할 수 있다. 당연히 삶을 즐길 시간은 없는 것이다. 10대, 20대의 젊은 청춘들이 그렇게 생산직에서 12시간 일하고 기숙사에서 잠을 자고 또다시 일을 해야 한다. 당연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없는 것이다. 피곤에 지쳐 잠자기에 바쁘다.‘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제32조제3항). 1980년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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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2:50
우리나라 토지이용계획의 과제 우리나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토지에 대해서는 사전에 이용계획을 수립하여 이용하고 있다. 비교적 오랫동안 토지이용계획을 도입 운용해 왔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여러 과제들을 갖고 있다. 첫째, 여러 계획들이 체계적, 일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토지의 이용과 관련하여서는 여러 계획들이 존재하는데 각 계획들은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는 만큼 여러 계획들이 존재한다고 하여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복수의 계획들은 체계적, 일관적으로 형성되어야 한다. 중요하고 기본적인 사항은 상위계획에서 규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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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2:22
경산시내의 웬만한 도로에는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다. 사고예방의 목적으로 만들어놓은 과속방지턱이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편리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하다. 지방도로에서 골목길이나 아파트, 또 편도 일차선의 마을길은 과속방지턱이 본래의 설치목적인 과속방지가 아니고 사고를 유발시킬 위험이 매우 크다.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맞지 않아 탑승자에게 주는 위험도 크고 차량파손의 위험이 따르는 곳이 너무 많다. 과속방지턱은 규정상 높이가 10cm 이내로 10cm를 초과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이 높이를 준수하지 않은 곳이 많다. 골목길과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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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2:16
꽃지섬 - 김정아 - 작은 섬 하나가 서해로 숨어들며 숨을 몰아쉬는 해를 잡으러 간다.갯벌은 허기진 속을 드러내고노을에 취한 게들은 갈지자걸음으로천년 화석이 된 뱃노래를 캐고 있고맨발로 서성이는 할미바위 산조가락에 바다는 비릿한 몸짓으로 춤을 춘다.서해는 어둠을 말아 휘파람을 불고바닷가 우체통은 숨을 죽이고 있다. 약력 - 등단 경산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 시집 < 마술에 걸린 여자 > < 연꽃 만나고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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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2:10
경산은 고려 말 왕비의 고향이었다. 고려 공양왕의 왕비 순비 노씨는 경산사람이다. - 경산시 옹산골에 그 흔적을 찾아가본다 - 경산시 중산동 산 4-2번지선 옹산(甕山)골에 소재한 의열공(懿烈公) 노영수(盧穎秀) 묘역(墓域)은 예부터 노정승(盧政丞) 묘로 전승되고 있는 고려시대 전형적인 경산지역의 최고 세도가 묘역이다. 또한 이 묘역이 자리한 지금의 경산시 중산동(당시 옹산골) 일대는 고려 말 공양왕(恭讓王)의 왕비(王妃)를 배출시킨 고장으로, 공양왕비 순비(順妃) 노씨가 어린 시절 여기 옹산골에서 증조부 노영수로부터 훈육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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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2:07
7월 17일은 제헌절이었다. 그리고 오는 8월15일은 70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1592년의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약 300여년에 걸쳐 동인·서인, 남인·북인, 노론·소론 등의 당파싸움으로 나라가 점차 기울고 관리들의 가렴주구와 학정으로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하였다. 19세기말 꺼져가던 조선은 개화사상을 가진 관료들과 깨친 백성들의 실낱같은 자주권회복운동으로 1898년 대한제국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제국수립의 주축이었고 입헌대의(立憲代議)군주제를 주장하던 개화파가 러시아·일본과 그들 외세를 등에 업고 전제(專制)군주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