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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22:24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있다면 숨쉬는 공기뿐이다. 그것도 건강해야만 얻어질수 있는 것이다. 자치신문은 인맥도 지인도 없는 경산에 뿌리내려 텃세가 된지 어언 25년 세월은 쏜 화살같이 바쁘게 지나갔다 초기에는 향토신문이 선택적 어용신문(Kept Press)같은 느낌으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을 때고, 자치신문은 어용적 편견을 배제하고 정의로운 기사를 보도하여 독자들의 신뢰도가 있어다. 자치신문은 봄, 가을로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하여 시민의 호응도 있었으며 특히 발행인이 쓴 사설은 정치와 사회, 경제와 민생의 흐름에 반하여 쓴 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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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09:54
경산시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회장이용희) 여성회장(김정숙)은 지난 8일 경산시장 입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르신을 위해 카네이션으로 사랑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장(이용희), 서명환(윤두현국회의원사모)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여성협의회장(김정숙)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하여 카네이션 1,000송이를 어르신들께 나누며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효를 실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 회원들은“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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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09:29
경산시 계양동에 위치한 계양주공아파트는 1985년 11월 준공한 36년차 낡은 아파트다. 총세대수는 1090세대이며, 노후된 아파트라 생활에 불편한 부분도 많다. 우선 벽에는 금이 가고 상하수관은 낡아 맑은 물과 싱크대의 물 빠짐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천장벽지 작업 시, 콘크리트가 떨어져 벽지 붙이기가 힘들어 웃돈을 더 줘야 하는 실정이다. 주차장 공간도 턱없이 부족하고 주민 휴식공간이나 놀이터 문화시설은 기대 할 수 없다. 이런 실정에 수년전 재건축 추진이 되었으나, 주민들과 뜻이 맞지 않아 재건축 추진은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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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9:31
우리 경상북도의회는 일본 정부의 오만하고도 독단적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이 전 세계인류의 안전을 위협하고 해양환경을 비롯한 지구촌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기에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를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어리석은 방류결정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1. 일본 정부는, 이번 자국의 일방적인 결정이 우리 동해안을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오염시켜 종국에는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은 물론 인류의 재앙을 촉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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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9:30
광복회가 독립유공자 후손 김임용 氏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 멱살을 잡은 사건과 관련하여 광복회장 및 광복회, 광복회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광복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으로 따지자면 김원웅 광복회장은 진작 그 자리에서 내려왔어야 했다. 김임용 氏는 평소 김원웅 회장이 광복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광복회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분노하고 있었으며, 할머니(노영재 지사)가 만든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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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9:25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배향선 의원입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코로나 19 감염 재생산지수는 4월 26일 현재 1.1로써 유행 확산의 조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산시는 지난 2020년 2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래로 4월 26일 현재 국내 확진자 116,661명 중 1,188명으로 1.02%, 경북도내 확진자 3,903명의 30.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자 비율은 전체 1,808명 중 경산시는 29명으로 1.60%, 경북도내 전체 사망자 77명의 37.66%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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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8:56
공즉시색, 안 보이는 코로나에 온 세상이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 금호강변 버드나무는 올봄도 푸른데. 경산자치신문이 올해로 창간 사반세기를 맞이한다. 이제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홀로서는 성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야 할 때가 되었다. 풀뿌리 지자체 경산시 정부의 발돋움과 그 궤를 함께하여 역경을 딛고 오늘에 이르렀다. 경산 시민의 애환과 더불어 희로애락을 나누며 고뇌하며 지내온 세월이었다. 압독의 독립정신을 꽃피울 때가 된 것이다. 농경문화 시대를 넘어 바야흐로 4차 산업 시대를 열어가고 있지 않은가. 흔히 신문을 사회의 거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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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0:09
국민의힘 전승, 민심의 회초리는 매서웠다 2021.4.7. 서울·부산 시장과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광역의원 8개, 기초의원 9개 선거구 등 전국적으로 21곳에서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제1 야당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전승을 거두었다. 지난해 4월의 총선에서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에 무려 180석을 몰아주었던 민심은 불과 1년 만에 180도 돌아섰다. 국민들이 좌파정권의 무능, 오만, 독선, 뻔뻔한 실체를 간파하는 데에는 4년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실정(失政)으로 그 4년 동안 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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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23:29
기후위기는 인간이 마주한 가장 심각한 도전입니다. 우리는 장마와 폭우, 폭염과 한파로 나타난 기후위기가 초래할 환경재앙의 전조를 목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또한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 탄소배출 억제와 기후위기 대응이 인류의 생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선언했다. 이제는 산업, 건축, 먹거리, 사소한 생활습관까지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 친환경을 넘어 必환경 삶을 요구받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쓰레기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 한 해 3억개 넘게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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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23:12
호모 헌드레드라는 말이 있다. UN 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에서 10년 전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가까운 시일내에 100세 장수 시대가 보편화 될 것이란 의미로 사용했다. 호모 헌드레드를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기존 마라톤 거리보다 50% 이상 더 뛰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늘어난 평균수명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오늘 민원 전화를 받았다. 백천동에 살고 있는 연금수급자셨다. 그는 국민연금을 10년 전부터 받고 있는데, 대뜸 연금을 받지 않는 방법을 물었다. 이유를 들어보니 국민연금을 더 가입하고 더 많은 연금을 받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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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23:07
경산에 정착한 지 사 년이 되었다. 조금씩 손님이 찾아들었고, 농민들도 쉼터처럼 머물다 갔다. 사무실 일과 병행하다 보니 상주에 있는 배 농사도 그만두고 싶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농사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다른 일은 내가 열심히 하면 한 만큼 대가가 따라왔지만 농사는 그렇지 않았다. 농사는 내가 아무리 잘 지었다고생각해도 하루 아침에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겪었다. 몇 년 전이었다. 수확을 며칠 앞둔 배밭이 몰아친 태풍으로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망연자실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하늘에 대놓고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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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22:27
민선자치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지난 4반세기 동안 꿋꿋이 지역 언론의 길잡이요, 기둥으로서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를 지키고 이끌어 오신 경산자치신문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산자치신문은 창간 이후 지금까지 경산의 정치와 경제 산업, 문화 체육과 사회 전반에 걸쳐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언론의 사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나온 발걸음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산지역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고루 비추고 바로 잡으려 애쓰는“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시민 독자 여러분의 채찍과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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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3:34
고다복닥복닥 걸어온 한 생애를 읽는다쇠심줄 돋우며 달주기 짊어진 길뼛속에돋을새김 한 우직을 풀어낸다커다란 두 눈으로 세상을 굴리며변죽 울듯 끓는 바람 쇠귀에 경을 읽고채찍질멍에 진 들짝 이골이 다 배겼다한나절 턱 괴어 시간 함께 고는데울멍울멍 삭힌 말 그제야 녹는다말로는다 뱉지 못한 골수 박힌 저 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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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3:04
진달래 너와의 인연은 닿을 듯 말 듯한 손끝과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 눈물 흘리고 간 발자국 따라 진달래가 피었다 누군가의 여혼이 불타는 꽃 이산 저산 진달래꽃 피어 붉게 물들면 간절한 기도에도 못 닿고 떠난 슬픈 목숨 먼 하늘 밖에서 울다 간 세월이 가슴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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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2:58
남편이 이십여 년 가까이 일하던 곳에서 사표를 냈다. 그 후 3년은 결혼 생활중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다. 매달 들어오던 일정 금액의 돈은 끊어졌고, 다달이 써야 할 돈은 여지없이 나갔다. 나는 뭘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캄캄했다. 하지만 남편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남편의 마음 속에는 농사에 대한 꿈이 있었다. 단 한 번도 다른 곳에 마음을 두지 않았다. 어렸을 적부터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전공했던 것도 그의 마음에는 온통 농업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부모님이 사과 농사와 벼농사를 지었기에 농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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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22:04
편지 한 장 이재희말로는 다 못해편지로 해야지편지 한 장쓰는데수 년이 걸렸네편지 한 장손에 들고그대 찾아헤매이다가못 찾고돌아오며하늘가에묻어둔 편지그 하늘이어딘가요내 가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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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21:39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일이 작을 때 처리하지 않다가 결국 큰 힘을 들이게 됨을 말한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화재는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은 불은 소화기로 끄기도 대피하기도 쉽다. 하지만, 화세가 가장 강한 최성기에는 소방서의 모든 소방차량이 출동하여도 진압하기가 어렵다.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주택에서는 특히 화재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는 초기에 빠르게 반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화재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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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21:37
복수초 福壽草 소우주 정석현복수심을 갖고눈과 얼음을 뚫고 솟아 오르는 힘의 용기평화의 마음을 뇌리에 담고세상이 워낙 험난 해서형광성의 기를 받아 노란 마음에 열발산 하여나쁜 분들의 마음을 녹여착한 마음의 기쁨을 전해 줄까슬픈 추억은 땅속에 묻어 버리고아름다운 사랑 베풀며그들에게영원한 행복을 심어 주고 싶다.멀지 않아양광의봄은 오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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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21:30
내가 농부가 될 줄은 몰랐다. 꿈에도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 내가 지금 농사를 짓고 산다. 내 고향은 강원도 태백이다. 눈을 돌려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산이요 골짜기였다. 넛재와 한티재를 숨 가쁘게 넘으면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경계가 나타났다. 그 경계의 철둑을 건너면 강원도 땅이다. 철둑을 건너자마자 '하늘 아래 첫 동네' 라는 표지가 서 있었다. 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고 겨울이면 영하 이십 도가 넘어가는 그곳은 시베리아였다. 탄광촌은 바람마저 검은빛이었다. 온통 검은빛 탄가루로 세상을 치장을 해 놓았던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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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21:59
불면증(不眠症)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고 불황의 늪은 깊어져 실직자들 신음(呻吟) 소리 예사롭지 않다 단단하던 불소시게도 참다못해 타버리고 꺼질 줄 모르고 타는 불길 몸마저 탈 것 같다 전문 지식없는 어중이떠중이(鳥合之卒) 옹춘마니 모인 곳에 물가잡는 묘수 나올까... 옹춘마니 : 소견이 좁고 마음이 오그라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