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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14:06
몽골의 속담 '두 번 실수는 안된다' 몽골의 초원에 늑대 한 마리가 낮은 풀 옆에 납작 엎드려 있다. 이때부터 100여m 앞의 가젤을 사냥감으로 정하고 성공을 위한 기다림이 시작된다. 인내심으로 기다리길 두 시간, 세 시간을 넘어선다. 가젤이 늑대 주위로 와서 가장 유리할 것 같은 순간에도 늑대는 기다림의 고통을 끝내지 않고 더 유리한 순간을 위해 참는다. 때로는 새벽에 가젤이 오줌보가 차서 잘 달리지 못할 때까지 기다리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늑대는 이 작은 풀 섶에서 움직이지 않고 12시간 이상을 고통을 인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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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13:31
현 정부는 지난 정부를 성토하는 국민의 촛불집회로 인해 탄생한 정부다. 국민은 비폭력의 촛불집회를 했고, 그 끝은 국민의 비폭력 촛불집회를 진보세력의 촛불혁명에 이용한 진보세력에 의해 정계의 혼란 속에서 대통령의 구속이 이루어지고 이정부가 탄생했다. 지난 진보정부 때도 함천의 일해공원 표지석을 훼손하는 사건이 있었다. 현 정부 들어서도 그런 해괴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진보의 행동 중에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이 정부 들어서도 같은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계획 수립했던 모든 국책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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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10:29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자만과 오만에 빠져있던 일당 독점체제에 반기를 든 보수심장에서 보수일당 독점시대가 끝났다. 대구·경북은 보수의 뿌리는 남겨놓고 자유한국당에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 보수당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선거결과에 참담한 패배를 느꼈을 것이다. 대구·경북에서 예상 밖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졌다. 참패 속에 광역단체장 두 석의 승리는 한국당의 마지막 기회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보수내의 갈등 없이 새판짜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보수의 심장인 영남에서 보수가 심판을 당했다. 보수의 텃밭인 경남과 대구·경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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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18:25
지난달 제조업 일자리수가 3년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한다. 양질의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많이 만들어 왔는데 제조업 분야에서 총고용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총고용이 줄어든 것은 국내기업들의 채용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4월 취업자 수보다 12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신규취업자인 월간취업자수는 2~3월에도 10만명대이었다. 취업자 증가수가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문 것은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진 2008년 9월~2010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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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20:35
4.27 남ㆍ북 정상회담 남ㆍ북은 2000년과 2007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2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번 2018년 4월 27일은 3번째 정상회담이다.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공동발표 했다. 두 정상은 완전한 핵 없는 한반도를 명문화했다. 남북의 두 정상은 북한의 핵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는데, 북한의 핵 폐기란 표현은 없었다. 서해 우리 해양영토인 NLL을 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으로 정하고 비무장지대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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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20:24
쌍계사를 찾아서 정석현약밥에 계란 두개를 먹어면 쌍계사로 간다 던가겨울이 다시 오는듯산마루엔 하얀 눈이 쌓여 그 리움을 만들고눈 덮힌 지리산 칠성봉 아래 섬진강 구비구비 봄 노래를 부르면낙동강 뒷골목 에도 물새가 노래를 부르겠지벚꽃은 벗 찾아 가고 없고최참판댁 99 칸 집누각에 앉아 옛날 얘기 들어며 막걸리 한잔을 먹고 싶구나토지의 주인은 밭 갈이 갔는지정실도 첩도 하인도 봄 나들이 가고 없고코기리는 돈을 부르고 부엉이는 돈을 지킨 단다맑게 흐르는 계곡물두 계곡이 흘러 쌍계사 인지아침에 계란 두개를 먹어서 쌍계사인지찬바람 안고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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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20:22
성암산의 봄 용성면 당리1길 이재희아지랑이 아근아근 피어 올라성암산 가는 길을 막고 있네떼지어 피어난 개나리노오란 종소리로 흔들어 대고계곡의 맑은 물은옥 소리로 흘러 내린다뻐꾸기 밤새도록 피끓게 울어진달래를 곱게 물들여 놓았네저녁 노을 나래를 접어밤으로 포근히 안기면은은한 달빛도 잔잔한 별빛도진달래꽃 가지마다 내려 쌓이는 밤나는야 금빛으로 쏟아 붓는별 꽃밭에 잠들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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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20:18
섬 소녀의 기도 詩人 雪峰 全 武 雄달빛이은은히 내리고파도도 잠에든 영종도 바닷가소녀는밤마다 걷던모래밭에 앉아 기도를 한다바다여!뭍으로 간 그 소년을돌아오게 해주소서하고…소녀는밤마다 꿈을 꾼다모닥불짚어 놓고밤새든 꿈을 꾼다1990년 8월 영종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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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08:26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들의 속셈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당사국인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와 손을 잡을 처지도 아니고, 애매한 위치에서 국익에 대한 의견도 피력할 수 없다. 언제쯤 강대국들의 세력다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난 3월 26일 중국 시진핑과 북한 김정은과의 만남은 그들의 비핵화에 대한 변하지 않은 입장만 확인했다. 북한은 미국이 합리적인 안보우려를 해소해주면 단계별로 핵을 없애겠다고 하고 중국이 이를 지지했다. 미국은 핵협상에서 일괄타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북한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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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11:18
훈민정음(訓民正音)에 대해서는 누구나 학창시절에 귀가 따가울 정도로 많이 들어봤고, 또한 반복해서 공부했던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훈민정음은 1443년(세종 25년)에 완성되어 1446년 음력 9월 상순(양력 10월 상순)에 반포되었는데, 반포 당시의 공식 명칭으로서 훈민정음을 해설한 책을 소개하면서, 세종은 책의 이름을 글자 이름과 똑같이 ‘훈민정음’이라 하여 판각했다. 이를 놓고 교과서에서나 또는 일반 학자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현대어로 해설한 것을 볼 수 있다. 원문 해설 “나랏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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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10:22
봄은 수많은 생명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웅크렸던 몸을 펴며 활기가 넘치는 계절이다. 하지만 일년 중 가장 건조한 계절로 화재의 위험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2017년 경산시에서 발생한 임야화재 중 봄철에 66.6%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주거시설보다는 임야 및 야외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했으며 원인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5.7%로 집계 됐다. 이처럼 봄철에는 습도가 낮고 바람이 센 기상조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발생한 화재는 연소 확대범위가 넓고 인명피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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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13:26
우리나라 안보정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지금처럼 국가의 국방이 위험하기는 6.25전쟁 이후 휴전 68년만에 처음 있는 대사건이다. 이렇게 위험에 내몰린 국토방위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한국보수는 민주주의 체제에서도 진보세력의 정치권 진입을 막기 위해 무한노력을 했다. 진보개혁세력이 어떤 세력이든 그들의 제도권진입을 막고 그들을 밀쳐내기만 했다. 진보세력이 제도권에 들어가면 화합이 될 것으로 알았는데 아니다. 집권초기 50년 집권과 보수괴멸을 외치더니 적폐청산이란 미명하에 보수를 밀어내기 급급하다. 전 대통령과 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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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13:22
기계적 인간(機械的 人間) 諷 刺 詩 詩人 雪峰 全 武 雄인간은기계적 소유물이아닌 자연적 소유물이다기계는 자유자재로부수고 고칠 수 있어도인간은 지적(知的)제도 장치(self control)를 갖춘고등 동물로 함부로 다룰 수 없다그래서견제는 할 수 있지만기계처럼 요동 시키거나작동 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인간을기계처럼 부리다가요즈음미투(me too)라는 단어에죽음보다 두려운몰락(沒落)의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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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12:09
경산 와촌 박사리의 아픔을 기억하자!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 인근 팔공산, 산길을 가던 주민이 빨치산 무리에게 잡힌다. '우리를 봤다는 말을 절대 하지 마라!'라는 다짐을 받고 풀려났지만, 그 주민은 즉시 경찰서에 이들을 신고했고 그들 중 상당수가 토벌, 처형되었다. 며칠 지난 1949년 11월 29일 팔공산 양시골에 숨어 있던 남은 무장공비는 신고한 주민이 박사리 주민이라 확정하고 야밤에 박사리를 습격해 청년을 중심으로 38명의 귀중한 생명을 학살했다. 2017년 11월 3일 거행된 추모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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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21:32
우리가 가장 '얍삽'하다고 말하는 것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것’을 말한다. 강자가 시키는 대로 악도 행하고, 나아가 권력에 알아서 스스로 복종하는 일이다. 이것이 세상 불의의 가장 근원이고 일본의 특기이기도 하다. 얍삽의 극치가 인데 옳지 않은 일을 스스로 알아서 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노예처럼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아베의 정치생명 최대의 위기인 '사학 스캔들' 문제도 일본 공무원들 사이에 만연한 손타쿠 문화의 폐해라고 말한다. 권력자가 먼저 지시하지 않아도 공무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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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21:30
최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토환경이 중시되고 있다. 우리의 토지이용제도는 용도지역제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전용도와 개발용도를 구분하여 지정하고 있다. 그러한 나머지 지난 한 대에는 개발과 보전이 병존하는 준농림지역의 토지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이 이루어져 난개발을 불러왔다. 난개발이 사회문제로 되자 환경친화적 개발이 이루어져 난개발을 불러왔다. 난개발이 사회문제로 되자 환경친화적 국토이용관리가 새로운 정책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국토이용관리는 계획에 의한 토지이용과 지속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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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21:02
경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4월과 8월에 실시되는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할 학교 밖 청소년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학습지원단”은, 지역 내 대학생 17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1:1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꿈드림 학습지원단’을 통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 68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그 중 14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결실을 거뒀다. 경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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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16:44
대한민국은 미국발 미투(여기서는 나도 당했다) 운동에서 촉발된 우리나라 성문제가 문화계와 대학가에 이어 연예계, 정치계를 흔들고 있다. 이로 인해 떨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사건이 어제 오늘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전에는 생계형 여성이 직장상사나 상관에게 피해를 당해도 감히 반발도 못하고 참고 견디며 살았고, 성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법에 호소해도 크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전 세계적인 운동에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힘입어 피해자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지금도 사회 도처에서 참고 있을 피해자들에게 마음속 위로를 전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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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12:30
의 작가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매국노 법적 처리를 그만하자!’라는 보수주의자들의 요구에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된다. 정의로운 프랑스는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반대 이론을 잠재웠다. 이때 매국이란 1940년 6월부터 1944년 8월까지 불과 4년간 독일의 식민 지배를 받는 기간 조국 프랑스를 배신하고 독일에 직, 간접 도움을 준 사람을 말한다. 실제로 프랑스의 드골 정부는 국치죄를 만들어 7000여 명 이상 매국노를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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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11:53
전국 모든 초등학교가 무상급식을 시행하는데 경산시와 경북의 몇 개 시만 못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그나마 경산의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여당의 시위와 서명으로 지난해 말 경산시가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 결과 올해부터 그동안 다른 도시와 달리 경산시 유료 급식 지역 학부모가 부담하던 학생 1인당 연 45만 원 가량의 급식비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만약 2018년에도 경산시 초등학교 완전 무상급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시장과 무상급식 반대 시의원을 소환하여 투표하는 을 시작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