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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23:02
최근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전기를 사용하는 매트,난로 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 열상 등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를 맞이하여 개개인의 관심과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전기난방용품화재는 전기매트 접힘, 난로복사열, 개인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안전한 전기난방용품 화재예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난방용품 화재예방법은 △전기매트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하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차단 △전선피복 이상 유무 수시확인 △문어발식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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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21:06
대통령이 바뀌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개혁이라는 이름아래 정치성향이 다른 정치인과 성향이 다른 고위공직자를 바꾸는 게 순서였다. 지난 대통령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대통령들이 다 거친 개혁이다. 개혁은 집권초기에 이루어지고 다음 순서는 국가와 국민과 정치권의 안정이다. 지금 우리 정치현실은 실로 불안하다. 아직도 개혁이라는 명분하에 국가기관 구석구석을 들쑤시며 자기들과 코드가 맞지 않은 모든 공직자를 적으로 돌리고 철저히 배제시킨다. 지금까지 경제인과 고위공직자를 제거하기 위해 갖은 이유로 수모에 가까운 수사를 했었다. 추미애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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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22:56
삶 Life - 이슬같은 人生 삶이 무엇이고 탐욕이 무엇이냐 때로는 시원한 바람 한 점보다 못한 것을... 보리쌀 소쿠리 쥐 설치듯 바쁘게 산 세월도 황혼에 돌아보면 태풍(颱風)이 쓸어간 황폐한 들판 같다 누가인생을 아름답다 했나! 인생은 잠깐 풀잎에 매달렸다 떨어지는 이슬 같은 것일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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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22:53
가을 빛 높고 푸른 가을 하늘아래 하늘하늘 산들바람을 타고 새콤달콤한 가을빛 풍요로움이 찾아온다네 농민들의 미소 속에 가을이 영글고 도시인의 힘찬 나날 희망을 담고 흐르는 시간 속에 즐거움이 젖어든다네 굴러가는 차바퀴에 흐르는 강물은 쉬지도 않는데 세월은 마냥 계절 따라 흘러만 가는구나 사계절이 뚜렷이 숨을 쉬는 이 땅 위에 복된 삶을 누리고 산다는 생각을 다시금 가다듬고 황금빛 가을 색깔의 영롱한 빛깔을 행복한 마음으로 가슴에 담아 곱게 핀 가을빛 찬란한 빛 따라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그려보자 - 약력 - - 경북 경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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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22:11
유난히 자글자글 들끓었던 정유년 여름이 한발 물러났다. 정말이지 생애 처음 겪어보는 혹서로 다시는 선선한 가을이 오지 않을 것 같아 나의 여름은 헉헉거리며 불쾌지수까지 겹쳐 신심이 참담한 지경에 다다랐다. 누진세가 겁나서 에어컨 한 번 마음 놓고 켜지 못하고 길고 긴 여름 혹서를 견뎌야했다. 그러나 계절의 섭리는 깔축없다. 처서가 지나자 신기하게도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창문으로 넘어왔다. 남편과 나는 여름을 잘 보낸 자축의 의미로 모처럼 청도 나들이에 나섰다. 청도는 언제 들러도 겹겹이 포개어진 부드러운 산봉우리가 이방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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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7:29
정부는 우리 국민이 적군의 총에 피격되어 죽은 시신을 불태워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도 적극적인 반격은커녕 북한의 사과 글 한마디에 도취되어 북한의 사과를 받아낸 능력 있는 대통령이라며 정부 여당의 칭송이 난무했다. 북한의 총에 피격됐다는 동료의 증언은 무시되고, 신문과 방송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뉴스를 쏟아내기 바빴다. 서해에서 피격된 공무원의 시신을 찾는 작전마저도 북한의 눈치를 보며 적당히 넘기고 있다. 피살된 공무원은 서해 북방한계선(LNN)수역에서만 8년을 근무한 능력 있는 공무원이다. 그가 북한의 실정을 모르겠는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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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19:32
저 산 중턱에 이재희나는 죽어소나무로태어나리내 마지막으로사랑하는한 여인을 위하여저 산 중턱에천년을 사는소나무로 태어나리그대만을 기다리는천년을 기다리는소나무로 태어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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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18:26
끝이 보이지 않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 서 모씨의 군 청탁 사건이 계속 밝혀지면서 사건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국가존망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국토와 국민, 국방이 핵심이다. 굳건해야 하고 한점 잘못으로 인해 국가가 위태로워진다. 이처럼 중요한 군 규율에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입대와 동시에 릴레이 청탁이 들어갔다는 것은 여당 대표였고, 현재는 법무장관인 그의 어머니 추미애 장관의 국가관이 의심스럽다. 세상의 어느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모든 부모들은 국방의무의 신성함을 침범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당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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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6:51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는 질문을 하면 대다수의 사람은 건강을 첫손에 꼽을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는 불안하고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다.‘코로나 19’는 전 세계 인류에게 큰 짐을 지우며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에 따른 대면 접촉 제한은 사회,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며 경제위기를 가져왔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였다. 경제 위기상황에서 병원비까지 부담하면서 구매력과 소비활동 감소로 이어져 또 다른 경제위기를 유발하고 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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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3:55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묵자(墨子)가 말한 군자의 덕목 가운데에 청렴에 관하여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명언이 전해온다. "군자는 가난할 때에도 청렴함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하였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는 청렴해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그런데 가난함에도 청렴을 유지하기는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조선시대 청빈한 관리의 표상인 청백리가 존경을 받았고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지금까지도 청렴의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으며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수천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공직자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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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22:38
한 곡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 김미숙(배꽃)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더군다나 악기까지 다루면서 노래하는 사람을 보면 더없이 부럽다. 눈을 지그시 감고 감정까지 살려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들을 보면 넋까지 잃고 만다. 어떤 자리에서든지 마이크만 갖다 대면 기다렸다는 듯, 서슴없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다루는 솜씨를 볼 때면 소외된 느낌마저 들 때가 있었다. 나는 불혹의 중반이 넘을 때까지 남 앞에서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었다. 끝가지 가사를 아는 노래가 없어서이기도 하거니와 음악적 감각이 없다보니 그 흔한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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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22:16
부지깽이 - 김미경 - 싸늘히 식은 부지깽이가 도망가던 등 뒤 마당에 그대로 내동댕이쳐졌다. “가시나가 허구한 날 책만 들다보고 그라삿노. 엄마 좀 거들면 손가락이라도 뿌라지나.”뒤따라 날라 온 엄마의 잔소리는 피할 새도 없이 등짝에 바로 내리꽂혔다. 갑자기 날라 온 부지깽이를 용케 피하긴 했지만, 바깥 추위만큼 놀랐던 기억은 아직도 서늘하다. 그 당시에는 겨울 날씨가 꽤나 매웠다. 밤새 창가에는 고드름이 아이스크림처럼 주렁주렁 매달렸다. 꽁꽁 언 몸으로 집에 돌아오면 너나없이 방 아랫목에 깔린 이불 속을 먼저 헤집어댔다. 아랫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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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6:36
의원끼리 부적절한 관계, 남의 돈 슬쩍, 음주운전 사고에다 폭행, 성추행까지 지방의원들의 겁 없는 범죄행위는 조그마한 권력에 취해서 나온 행태다. 현금인출기에 실수로 두고 간 돈을 가져간 부천시의회 의장에 대해 부천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은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이자 시의회의장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른데 대해 책임감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 의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전북 김제시의원은 동료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하고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지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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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19:03
문재인 대통령이 계획하고 시행한 탈원전 정책에 의해 한국전력과 기업체에서 입은 손실을 국민의 혈세인 전기료에서 3.7% 떼내 적립한 전력산업개발기금에서 보전해 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건설계획 백지화 등 에너지 전환사업 때문에 발생한‘수자원원자력’비용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국 탈원전 정책에서 발생한 손실비용을 국민에게 부담시킨다는 것이다. 우려했던 결과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손실보전대상인 월성1호기 관련 6천억원 신규 발주하기로 했던 4기의 부지매입비 1천억원 등 7천억원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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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12:23
여든의 중반을 건너고 있는 외할머니가 요양원으로 들어가셨다. 자식이 몇 명이나 되었지만 당장 모실 사람이 없었다. 친정어머니는 불효자라며 슬퍼했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한동안 곡기를 끊었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외할머니를 자신이 모시겠다고 했다. 요양원에서 짐을 꾸리던 날 할머니 얼굴에 서광이 비추었다. 대화 상대가 없었던 할머니는 피붙이들이 그리웠다. 친정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할머니와 어머니는 지나간 옛 이야기를 들추며 행복해 하셨다. 할머니가 친정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주무시다가 헛소리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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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11:17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남북전쟁(6.25사변)이 아직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로 계속 대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대북전단을 빌미로 군사행동을 할 수 있다며 연일 우리나라를 겁박하고 있다. 저들의 일상적인 도발에 우리정부도 저자세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군사력과 장비를 갖추어 우리의 군사력을 우위에 세워 북한의 횡포를 저지해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서 국방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할 정부에서 국군 장성을 2020~2022년까지 매년 15명씩 줄여나가겠다고 했다. 이처럼 군 수뇌부를 줄이는 이유는 정부가 군사력을 약화시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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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0:30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 세계는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방역당국의 체계적인 대처와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높은 국민의식에 힘입은 바 크다. 또한 수준 높은 진단과 병원비 지원 같은 안정적인 의료체계도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건강보험’이다. 그동안 당연해서 평소 느끼지 못했지만 국민 모두가 40여 년간 발전시켜온 건강보험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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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09:23
작금 우리 군대는 안보의식이 땅에 떨어졌다. 지난 3일 비무장지대(GMZ) 북한군감시초소(GP)에서우리 감시초소(GP)를 향해 14.5mm 고사총을 쐈다. 그런데 우리 GP에서는 32분이나 늦게 고장난 기관총으로 대응했다. 북한군이 쏜 고사총탄 4발이 우리측 GP 콘크리트 벽에 박히거나 탄흔을 남겼다. 우리측 책임자인 소대장은 곧바로 대응하지 않고 대대장의 지시를 받았고 대대장의 지시로 중기관총인 k-6 대응사격을 지시했지만 격발장치인 공이가 고장 나 발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연대장이k-3경기관총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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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09:43
수태골의 봄 낮달이 내려와 조용히잠이든 수태골 연못하이얀 산벗꽃꽃비로 쏟어져 내리고청아한 솔바람 소리계곡으로 흘러 내린다산목련 꽃잎위에살짜기 내려앉은 봄이여온산 가득한 진달래는꽃불로 활활 타오르는데석양은 사정없이개나리에 불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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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09:23
5월이다. 꽃들은 진여(眞如)를 드러내고, 새들은 묘유(妙有)를 노래한다. 사람 없는 빈산에도 물은 흐르고 꽃이 핀다는 공산무인 수류화개(空山無人 水流化開)의 경계 없는 대하드라마가 출렁인다. 바람과 햇살은 속세의 속살을 헤집기에 아침부터 바쁘다. 강호는 지금 마주보고 있어도 돌아 앉아 있어도 대립이 아니라 원용이다. 남원 바래봉의 철쭉이, 내 공향 황매산의 철쭉이 그렇다. 태안의 튤립이 곡성의 장미가 그렇고, 경호강 섬진강의 물줄기가 그렇다. 부처님오신 날이라고 방방곡곡 연등이 수를 놓고, 근로자의 날이 있고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